
인테리어를 계획하다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있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죠?”
처음 해보는 인테리어는 복잡하고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공정의 흐름을 미리 이해하고 있다면
예산 계획도, 일정 조율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오늘은 인테리어 공사의 전반적인 순서를 쉽게 풀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상담 및 공간 분석
첫 단계는 고객과의 상담입니다.
이때 공간의 용도, 원하는 분위기, 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나누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채광, 구조, 전기·배관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이나 참고 이미지, 대략적인 평면도를 미리 준비해두면 좋아요.
✔️ 또한 운영중 불편했던 점, 꼭 반영돼야 하는 점이 있으면 메모하시고,
전기증설, 온수기, 인터넷, CCTV, 정수기등의 사용유무를 필히 얘기하셔야 해요.
2. 레이아웃 및 디자인 기획
현장 분석을 마치면, 실제 평면 배치도(레이아웃)를 구성합니다.
가구 배치, 동선, 벽체 구성 등을 고려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는 단계입니다.
그다음엔 디자인 시안을 공유하며 전체 콘셉트를 확정합니다.
3. 견적 산출 및 계약
디자인이 확정되면, 각 공정별로 상세 견적서를 구성합니다.
자재의 종류, 수량, 브랜드, 인건비 등을 기준으로 나누며
필요한 경우 옵션별 견적도 함께 제시합니다.
✔️ 견적서를 받을 때는 자재 스펙과 포함/제외 항목을 꼭 확인하세요.
✔️ 대표적으로 제외 항목은 업체마다 다르나 냉난방기, 간판, 전기증설등이에요.
4. 철거 및 기초 작업
기존 공간에 철거할 부분이 있다면 철거부터 진행합니다.
이후에 전기 배선, 설비, 바닥 레벨링, 벽체 공사(목공사) 등의
기초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단계가 공사의 기본 골격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즉, 골격의 완성은 형태 변경이 불가함을 꼭 인지하셔야 합니다.
5. 마감 및 디테일 작업
벽체 및 천장 마감(도배 or 페인트),
바닥 시공(장판, 타일, 마루, 에폭시), 등의 마감 공정이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가구 및 조명 설치, 냉난방기 시공, 간판 시공 등 디테일 요소들을 더합니다.
6. 청소 및 최종 점검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체 청소 및 하자 점검을 합니다.
문 손잡이부터 콘센트 작동 여부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필요 시 AS 일정을 조율합니다.
전체 순서 요약
마무리하며
인테리어는 단순히 예쁜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 아닙니다.
디자인, 기능, 안전, 그리고 감성까지 함께 설계되는 복합적인 과정입니다.
각 단계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예산을 줄이고 퀄리티를 살리는 인테리어 팁을 소개해드릴게요.
실제로 고객들이 좋아했던 꿀팁들을 정리해드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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